대지를 비옥하게 가꾸는 너는
진정 보물이구나!
사람들은 널 징그럽대
하지만
난 어릴때부터 널 봐서 그런지 친근해
비가 내리면
넌 숨이 막히는지
집 밖으로 나오곤 했지. 홍수 때문이니?
새벽 산길
혹시 네가 밟힐까봐
길을 다 건널 때까지 널 지켜봤어
어떤 아저씨가
네 위로 지나려 할 때
내가 우산으로 황급히 막아 선 것을 너는 보았니?
한 아저씨는
"뭐해요?" 하고 물었지
"예, 위험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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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으로 누군가를 평가해선 안돼
나와 다르다고 함부로 따돌리거나 판단해서도 안돼
모두 어울려 살라고, 각기 그 종류대로, 우릴 창조하신 분이 슬퍼하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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