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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9. 21:30
시
달맞이꽃
달과 별을 친구 삼아
긴 이야기 나누다가
이슬에 촉촉히 젖어
스르르르 눈 감는
달맞이꽃
당신과 함께
정다운 이야기
밤새도록 나누다가
새벽녘 별을 보며
고요히 잠들었으면..
어둠 속에서
순수한 빛으로
살포시 피어나는 것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날 지키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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