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3.15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2. 2008.08.04 화성성벽의 괭이밥
  3. 2008.07.08 생존
  4. 2008.07.01 괭이밥
  5. 2008.06.25 잡초? 2

담장 밑 시멘트 틈새에도 그리운 봄님이 오시네요.

 " 괭이밥아, 안녕?  반가워!"




 

'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이지풀 나란히 눕다.  (0) 2009.03.27
쇠뜨기 영양경이 이슬맺은 장면  (0) 2009.03.27
봄맞이꽃  (0) 2009.03.01
넌 이름이 뭐니?  (0) 2009.02.17
눈꽃  (0) 2009.02.01
Posted by hees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성성벽 서암문을 나서기 전,
성벽 돌 틈 사이,
이끼들과 더불어 자라는 괭이밥.

절벽처럼 높은 곳에 사는 것이 아찔하지 않니?
난 흙 밟고 땅과 가까이 사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쩌다가 그곳에 뿌리를 내린거니?
난 고층 건물만 봐도 답답해지는데..
그래, 사진으로라도 눕혀 줄게.

허허허..
생각해보니,
네가 있는 곳은 땅과 땅 사이구나.
서암문 계단 입구의 땅보단 아래고,
문 앞의 땅보단 위에 있으니까.. ㅎ ㅎ
 

'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인한 채송화  (0) 2008.08.06
며느리밑씻개풀에서 짝짓기하는 노린재  (0) 2008.08.04
산딸기꽃 같은데..  (0) 2008.08.04
노랑 원추리와 벌  (0) 2008.08.01
나비와 개망초  (0) 2008.08.01
Posted by heesand

2008. 7. 8. 11:51 풀+ 꽃

생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

난관에 부딪힐수록 뿌리를 더 깊이 내리자구... 생명수 근원까지...

나무 그늘에 사는 친구들보다 네가 더 진한 색깔로 피어나는 이유를 알겠구나...!

어려움은

강인한 푸르름으로
뿌리를 더욱 튼튼하고 깊게 내려
절망과 폭염과 장맛비에도 끄떡없이 희망의 꽃을 피워내
생명력으로 무르익어 바람과 함께 다시 여행을 떠날 때까지

우리를 성장시키는 힘입니다.




'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보라 들국화  (0) 2008.07.15
풀잎  (0) 2008.07.14
괭이꽃  (0) 2008.07.05
괭이밥  (0) 2008.07.01
잡초?  (2) 2008.06.25
Posted by heesand

2008. 7. 1. 10:32 풀+ 꽃

괭이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벽녘
동 트기 전
이 순간이 내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야

하아아
기지개를 켜
고개를 ㅊ ㅓ ㄴ 천히  들고 깊은 숨을 쉬어  

설레임  
가장 은밀하게
사랑하는 분과 만날 수 있어서 가슴이 뛰어!

신비로움
살아있는 매 순간이 기적 같아
지금 이 순간은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다시 오지 않을 것이므로..

'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잎  (0) 2008.07.14
생존  (0) 2008.07.08
괭이꽃  (0) 2008.07.05
잡초?  (2) 2008.06.25
천국화  (0) 2008.06.23
Posted by heesand

2008. 6. 25. 23:27 풀+ 꽃

잡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괭이밥이야.
노오란, 5개의 꽃잎이 있는, 별 모양 꽃을 피우지.
꽃은 다음에 보여 줄게.

날 좀 봐 줄래?
내 잎사귀 모양은 하트를 닮았어.
하나가 아닌 세개의 심장!

너무 더운 날에는
마치 나비가 날개를 접듯이
잎사귀를  포개어 고개를 떨구기도 해.

가장 기분이 좋은 순간은
팔랑팔랑 바람이 날 흔들어 줄 때야.
꼬마 개미가 놀러 와도 좋구.

이곳은 이끼 친구들이
습도를 유지해 주어서 쾌적해.
나무들 덕분에 적당한 햇빛도 즐길 수 있단다.

내 이름을 모르는 어떤 사람들은
날 잡초라고 불러.
아무 쓸모도 없는? 풀들을 부르는 이름이지.
 
어떤 사람들은
내게 말을 건네기도 해.
" 어머나! 정말 예쁘다. 넌 사랑이 넘치는구나!"

하나님은
항상 내게 미소지으셔.
내가 사랑의 눈길로 그분을 바라보기 때문이지.

친구들과 더불어
함께 산다는 것이
오늘도 행복하구나!

아, 참
오늘은
사뿐사뿐 비님이 놀러 오셔서 참 즐거운 하루였어.

혹시라도
지나다가 우연히 날 만난다면 방긋 웃어주겠니?
네게 내 사랑을 줄게.  

이건 비밀인데..
어느날, 말괄량이 삐삐를 닮은 여자애가 날 먹더니
" 아우 셔 " 하더라. 아! 내게서 신맛이 나는구나!  


'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잎  (0) 2008.07.14
생존  (0) 2008.07.08
괭이꽃  (0) 2008.07.05
괭이밥  (0) 2008.07.01
천국화  (0) 2008.06.23
Posted by heesand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sand play 자연 사랑
heesand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