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전철에서 아이의 행동을 따라하며 느꼈던 생각.
그러한 태도를 삶에 적용한다면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될 듯 하다.
지식으로 알아도 실천을 해야, 연습을 거듭해야,체득되고 익숙해 지니까.
전철에서 늘 마주하는 풍경은 아무 의식 없이 신경쓰지 않고 흘려 보낸다.
그런데, 아이처럼 고개를 젖히고 창 밖 풍경을 보았을 때, 풍경은 사실 바뀐게 없지만, 내가 태도를 바꿈으로써 창 밖의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어떤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론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
1도,30도,45도,90도,180도,270도,360도?
1차원,2차원,3차원,4차원?
비행기를 타고 세상을 내려다 보듯, 새의 관점은 어떤가?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듯이 현재를 조망할 수 있다면?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관찰하듯이 사방을 입체적으로 고려한다면 어떤가?
태양계라는 큰 공간에서 지구를 보듯,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우리를 본다면?
결국, 다 같은 표현인데... 총체적, 입체적인 관점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내 맘이 좀 더 넓어질 것 같다.
내 자세를 다각도로 바꿈으로써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개방적 사고방식을 갖는 태도는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되고, 내 삶을 더 풍성하고 새롭게 경험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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