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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0 090219의 그리움
- 2008.09.10 억새풀
- 2008.07.05 괭이꽃
- 2008.06.22 비밀의 문
2019. 2. 10. 06:22 추억
090219의 그리움
어디선가 휘익~
창이흔들리더니..
2248 안에 잠겨 찾아온 손님
엄마는 어디에도 없는데.... 어디에나 항상 있어
사랑하는 너는 태평양 날아 아름다운 음악나라에 있지
그리고
꽃동네서 만났던,
아가 적 너는 어딘가에....
혹여 어디에도 없는지 ?
.
.
몰라 몰라 몰라.
오늘,이 순간이 그~리움을 싣고 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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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긴 날 동안
너의 꽃을 볼 수 없었고
난 허둥지둥 널 찾아 방황했어.
토요일 아침
널 다시 만났을 때에야
난 비로소 그리움의 의미를 알았다.
너의 꽃을 볼 수 없었고
난 허둥지둥 널 찾아 방황했어.
토요일 아침
널 다시 만났을 때에야
난 비로소 그리움의 의미를 알았다.
..
그리움이 없다면 남은 것은 죽음 뿐
그리움은 만남의 신비와 맞닿은 항구이기에..
기다림이 없다면 남은 것은 무감각 뿐
두근두근 설레임에 떨리는 손끝과 손끝을 더 이상 느낄 수 없으므로..
..
너의 곁엔
우주선을 닮은 듯한 너의 아이들이 있었고
넌 예전보다 더욱 성숙한 얼굴로 활짝 피어났지.
아하!
널 잃어버린 듯 찾고 또 찾았던 세월 동안
넌 인고의 시간을 살아내며 새 생명을 잉태하고 있던 거구나!
신비한 만남은,
씨앗을 품고 인내하는 어머니인 대지와도 같아서
씨앗이 무르익어 땅에 떨어지고
긴긴 고독의 터널을 거쳐 혹독한 눈보라를 견딘 후
봄날을 알리는 새소리와 함께 별과 바람으로 자라나
새로이 꽃을 피우고 생명의 열매를 맺을 때까지,
기다림이라는 성숙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비밀의 문을 지나 벌거벗은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섭니다.
사랑을 가르쳐 주신 당신을 미워합니다.
그리워 그리워 문득 문득 떠오르는 당신을 미워합니다.
당신을 만난 후 흘린 눈물이 별이 되어 밤마다 고독한 이의 눈동자를 비춥니다.
새벽녁엔 그 슬픔이 차고 넘쳐 이슬이 되어 맺힙니다.
당신을 떠나 보내려 떠나 보내려 애써도 당신은 내맘 깊은 곳까지 다시 찾아 오십니다.
당신을 그리워할수록 날마다 날마다 사랑은 더욱 더 커져만 갑니다.
당신을 미워하려 미워하려 애써도 그 미움만큼 울창해지는 나의 숲에 오늘도 별이 반짝입니다.
당신께 헌신을 약속한 내가 밉습니다.
당신을 영원히 미워하고 미워하고 또 미워하겠습니다.
당신을 그리워하고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하겠습니다.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고 사랑하고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다음 생이 있다면, 나는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바람이 되어 자유로이 내 영혼을 춤추게 하십시오.
0608. 소중한 당신께 사랑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