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9.02.02 학교 가는 풍경
  2. 2009.05.09 칡넝쿨
  3. 2009.02.01 버들피리 불던 들판에 설경
  4. 2008.12.07 겨울날의 추억 4
  5. 2008.10.05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6. 2008.09.19 잠자리는 꿈나라 여행 중
  7. 2008.09.03 그령
  8. 2008.08.27 작년 솔방울에서..

2019. 2. 2. 14:05 추억

학교 가는 풍경

영하 12 도!  아침 하늘은 푸르고 쩌렁쩌렁한 공기가 신선하다.

옷을 여러 겹 챙겨 입고 장갑을 낀 후 문을 나선다.  

 중학교 다닐 때,  뒷동산 지나 밭 둑 아래로 바람을 피해 다니던 기억이 난다. 내 맘대로 만들어 가는 지름길. 기분 내키는 대로, 날씨에 따라, 풍경에 취해..소나무 숲, 가시덤불, 하늘과 맞닿은 들판, 억새들 사이로 포르르 포르르 짹짹 짹짹 날으는 참새떼.. 촉촉한 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신세계가 펼쳐지는 시골길! 흰 옷 갈아입는 들판, 참나무들과 가시나무들, 저 멀리 흔들흔들 춤추던 굴뚝 연기까지... 살아 숨쉬는 풍경화!

 벼를 수확한 후 5~10 cm 정도 자란 벼의 밑동이 얼면 일부러 밑동만 밟으며 다닌다. 푹신푹신 느낌이 좋고 물이 고여 얼은 곳보다 미끄럽지 않다. 밟을 때마다 나는 사사삭 사사삭 사삭 소리에 온 몸이 즐겁다.  

 저 멀리 보이던 학교가 점점 가까워지면 시냇물을 건너야 한다. 시냇물은 아무리 추운 날이어도 얼음 밑으로 물이 흘러간다.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는 생명의 소리." soul~ s o u l ~ So~o~o~L~ful~ so~ Cool!"

추위와 물이 만들어 내는 그림은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예술작품이다. 이보다 멋진 추상화가 있을까?

 300 미터만 가면 학교다. 고개를 확 젖혀야만 꼭대기가 보이는 키 큰 플라타너스 5 그루가 있는 길을 지난다. 친구를 기다리는 새 둥지 3 개가 덩그러니 나뭇가지 사이에 걸려 있다. 코너를 돌아 문방구를 지나 오르막길 끝에 후문이 있다. 넓다란 운동장을 돌면 오른편에 우리반 교실이 보인다. 

두 귀와 볼이 발그레해지고 코 끝이 얼얼 하고 부르르 부르르 온 몸이 떨려도 미소 지으며 걷는 학교 가는 길!

그리운 나의 시골길 풍경화!

영원한 나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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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9. 13:48 추억

칡넝쿨


 작년 칡 줄기에서는 잎사귀 하나 나오지 않았네요.
칡이 어디가 아픈 모양입니다.
그러나 새순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칡넝쿨이 있어 위로가 됩니다. 

 나는 어린시절에 산에서 칡뿌리를 많이 캐 먹었습니다.
달작지근하고 쌉싸름한 뿌리를 씹어 먹곤 했지요.
산에서 칡뿌리를 캐다 보면 그 생명력에 놀라게 됩니다.
뿌리가 무척 굵고 깊이 박혀 있거든요.
그 뿌리를 따라가며 땅을 파다 보면 작은 구덩이가 생기곤 했으니까요.
물론 굵은 뿌리는 맛이 좋고 달지요.
요즘에는 몸에 좋다고 해서 칡즙을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새순이 나오는 5 월이면 연하고 통통한 칡넝쿨을 골라 껍질을 벗겨 씹어 먹으며 목을 축이기도 했습니다. 마치 옥수수대를 씹어서 달작지근한 즙을 먹듯이 말입니다.
칡 잎은 토끼가 잘 먹는 것이어서 자주 뜯어다 주곤 했었는데..
그리고 뭔가 질긴 끈이 필요하면 칡넝쿨이 제격이랍니다.
땔감으로 쓸 나무들을 모아 칡넝쿨로 묶으면 튼튼하고 손으로 들기도 좋지요. 

 꽃은 연보라색으로, 등나무꽃처럼  축 늘어져서 피어납니다. 

 오늘은 칡 꽃 향기를 찾으러 가야겠어요. 
가물가물한 ,어릴 적, 그리운 향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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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너머 들판에 눈이 쌓여 있다.
봄이면 버들피리 만들어 불며 진달래꽃을 꺽던 동산이다.
고향에 가면 어김없이 어린시절의 나를 만나게 되어 정겹고 반갑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내 고향 산천도 곳곳이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있으니 나는 행복하다.
 
 이번 명절에는 옛날처럼 눈이 수북히 쌓였다.
아버지는 이런 날이면 오빠와 함께 토끼나 꿩을 잡으러 다니셨는데..
나는 동네 아이들과 언덕에 올라 비료포대에 볏짚을 넣은 푹신한 눈썰매를 탔지.
소매에는 누런 콧물을 묻히고 연실 코를 훌쩍이며 변변한 외투도 없이 그 추운 날에도 어김없이 바깥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겨울날의 그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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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7. 23:52 추억

겨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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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눈이 내렸다.

나는..
사계절이 다 마음에 들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을 가장 좋아한다.

난,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많이 한다.

나의 어린시절,
겨울에는 특히나 즐거운 일이 많았다.

비탈길에서 비닐포대에 볏짚을 넣어 눈썰매를 타며 동네 아이들과 해질녘까지 놀았다.

논에 물을 가두어 만든 얼음판에서 아버지가 만든 썰매를 탔으며, 아이들과 얼음지치기를 했다.

동네 아이들이 길게 한 줄로 기차처럼 타던 썰매는 정말 신나고 재미 있었다.

서울에 친척이 있던 동네 언니가 타던, 하얗고 멋스럽고 날이 날렵하게 선, 스케이트도 기억난다.

손이 시리면 볕짚에 불을 피워 불을 쬐고 젖은 옷을 말리며 코 밑이 시꺼멓게 되곤 했다.

얼음판에서 하는 구슬치기, 팽이돌리기, 고무신을 신고 얼음판에서 하는 고무줄, 8 자 가이상...

겨울은 나에게 가장 좋은 놀이터를 선물했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난,
겨울이 좋다.
봄날의 꿈을 잉태한 겨울이여!


강아지들이 산책하는 이 곳은 내 평생 잊지 못할 장소이다.

어느 날,
백설공주가 나올 것만 같이, 나뭇가지마다 살포시 내려앉은 눈이 내린 아침, 아무도 걷지 않은 숲을 걷다가, 기적처럼 다정하게 지저귀는 3 마리의 새들을 보았다. 그 추운 겨울에 새들은 뭐가 그리 행복한지, 포르르 포르르 날아서 장난치듯, 눈발을 흩날리며, 마치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고운 목소리로 날 사로잡았다.어느새 나는 그 친구들과 소리없는 대화를 주고 받게 되었다. 영혼의 대화를..

난,
겨울의 숲이 살아있음을 느꼈다.
소리없는 대화는 수 많은 말보다 진한 감동으로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새겨져 있다.
연약한 자신과 불확실한 미래에 절망했던 내게 겨울날의 숲은 멀리, 깊이, 더 높이 보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메마른 나뭇가지 너머에 있는 세계와 그 속에서 움트고 있는 생명의 충만함!

나는,
희망을 노래하는 겨울날의 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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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지금은 고구마를 캘 시기인데..
도시의 화단에 핀 고구마꽃을 발견하니 반가움이 밀려옵니다.

  고구마는 우리집 최고의 간식이었습니다.
뒷방에 싸리로 둥그런 울타리를 둘러 그 안에 고구마를 넣어 두었지요.
고구마가 줄어들수록, 고구마를 꺼내려면 거의 철봉에 매달리기 하는 자세를 취해야 해요.

 군불을 때고 나면 부지깽이로 아궁이 가운데를 헤치고 고구마를 던져 넣은 후 잘 묻어 두죠. 텔레비전 보다가 고구마를 까맣게 잊어버려 숯이 된 적도 있고, 반 쯤 태우기도 하고.. 온 식구가 둘러앉아 입가에 까만 숯검정 묻히며 노랗게 익은 밤고구마 먹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요리를 좋아하던 오빠가 해 주는 고구마튀김도 맛있었어요.

 제일 좋아 했던 것은 엄마가 만들어 준 고구마 조림인데, 고구마를 깍두기처럼 썰어서 간장에 졸인 반찬입니다. 달짝지근한 맛이 참 좋았어요.  고구마 줄기를 무친 것도 맛있구요.

 고구마 줄기로 만든 목걸이를 아시나요?
고구마 줄기를 따서 끝에서부터 조그만 네모로 꺽은 후 껍질을 네모길이 만큼 벗기고 나서, 반대쪽에도 똑같은 네모로 꺽은 뒤, 양 쪽을 번갈아가며 줄기 끝까지 가면 자연산 고구마목걸이가 완성됩니다. 겉의 껍질이 목걸이 줄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추운 겨울날 안방 아랫목에 배 깔고 누워 생으로 고구마를 깍아 먹어도 맛이 최고지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죠. 최근에 아는 사람이 호박고구마를 주셔서 쪄서 먹어보니 참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아이들 이유식 할 때 써도 좋겠어요.


 저는 고구마꽃을 직접 본 기억이 없어요.
고구마밭에는 고구마를 심을 때 한 번 가고, 가을에 고구마 캐러 가는 것이 전부였거든요.
나팔꽃을 닮은 모양에 분홍빛이 돌며 중심엔 연보라빛으로 핀 고구마꽃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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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이슬에 젖은 날개로 잠자리는 풀에 매달려 꿈나라 여행을 합니다.
잠자리는 지금 어떤 나라에서 누구를 만나는 꿈을 꿀까요?

 예전에 학교 가는 길에 자주 목격했던 풍경이라 무척 반갑네요.
잠자고 있는 잠자리를 제 옷에 붙이고 학교로 가는 도중에 해가 뜨면, 잠자리는 깨어나서 날아가곤 했답니다. 옛날 옛날에 학교 가는 동안 길동무가 되어 주었던 잠자리를 보니 마치 학생이 된 기분입니다. 뒷동산을 지나서 밭과 논길을 지나 시냇물 돌다리 건너 플라타너스를 지나면 학교에 도착했지요.

 시골길은 잊혀져가는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여행길입니다. 그 길에서 나는 참으로 마음이 깨끗한 아이를 만납니다. 자연과 대화를 나누던 영혼이 맑고 순수한 소녀를 ... 달님에게 기도를 드리던 그 아이를... 어린왕자를 사모하던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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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3. 20:58 풀+ 꽃

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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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 피어나 저무는 해를 받고 있는 그령 한 무리가 동화속 같다.

 그령의 꽃차례에 적자색의 잔이삭이 달려 있는데 바람이 불면 마치 꿈 속에 있는 것처럼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러해살이풀이며 7-8월에 꽃이 핀다. 게다가 지는 햇빛을 받아 더 멋지다.

 어린시절 길가에 다른 풀들과 섞여서 자라나던 풀인데 이제야 그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령 그령" 좀 재미있는 이름이다.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던 나는 학교 갈 때나 들길을 걸을  때 양 옆의 풀들을 묶어두곤 했다. 사람이 자주 밟고 다니는 곳과 경운기 바퀴가 지나가는 곳을 제외하면 ,길이라 하더라도, 풀이 무릎보다 높게 자라기 때문에 서로 묶일 수 있었다. 지나는 사람이 우연히 발에 걸려 넘어지도록 ... ㅋ ㅋ 더 우스운 일은 가끔 나 자신이 내가 묶은 풀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도 길가의 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은 정든 고향의 추억이 수시로 찾아와 나를 유혹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에서나 가능한 풀 묶기 장난. 이젠 시골길도 정비되고 포장된 길이 많아서 이런 놀이는 하기 어렵다.  아~ 아쉽다. 이번 추석에 시골에 가면 한 번 해 봐야지.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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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7. 19:41 추억

작년 솔방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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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성벽 아래 소나무로 우거진 숲이 있다. 작년에, 가지치기를 하고 난 숲에는 예쁜 솔방울이 많이 붙어 있었다. 조카가 솔방울로 뭔가 만들고 싶다며 봉지 가득 모았다. 별을 만든다던 조카는 솔방울 삼각형을 만들었고 나는 그것을 벽에 걸었다. 나무로 된 벽과 잘 어울렸다. 그런데 오늘 놀러 온 아이가 그 삼각형을 내려서 구경하고 갔다. 거실을 청소하려던 내가 씨앗들을 발견한 순간 떠오르는 추억!

 우리집 시골 우물가엔 젊은 소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그 주변엔 뒷집 할머니가 초록빛 우산처럼 생긴 토란을 심곤 했다. 봄이오면 연두빛 솔방울이 앙증맞게 열리고 여름이 오기 전 그 솔방울에선 노오란 꽃가루가 날린다. '송아가루' 라고 하는 그 가루는 떡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했다. 가을이 되면 솔방울은 갈색을 띄며 점점 단단해진다. 씨앗이 다 익을 무렵, 나는 아이들과 소나무를 흔들며 씨앗 떨어지는 장면을 즐기곤 했다.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는 씨앗들! 정말 춤추는 듯 아름답다. 손바닥을 펴서 씨앗을 받는 재미도 있고 가끔은 씨앗을 먹기도 했지.
 
  어느 겨울날, 예쁜 솔방울을 발견하고 방에 놓은 적이 있었다. 솔방울은 기지개를 켜듯이 움츠린 날개를 펴며 수 많은 씨앗들을 밖으로 내어 놓았다. 따뜻한 방 온도에 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그때 얼마나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는지...  죽은 듯 보이는 솔방울 안에 그렇게 많은 생명들이 있다니! 모래놀이를 했을 때도 나는 소나무 숲을 표현하기 위하여 솔방울 소품을 이용했었다. 씨앗을 품은 솔방울 안에는 수 많은 소나무들이 들어 있으므로 광활한 숲을 표현하기에는 제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솔방울은 초등학교 겨울과도 끈끈한 인연이 있다. 땔감이 부족했던 시절이었지. 겨울이 오기 전 아이들은 솔방울 한 포대씩을 주워 학교에 가지고 갔다. 교실을 따뜻하게 달구어 주던 난로 속 솔방울과 양은 도시락! 추억이 담긴 물건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는 오늘, 작은 소나무 씨앗에서 어린시절로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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