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3. 06:22 풀+ 꽃

물옥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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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논 옆의 물길이나 연못 등 수심이 낮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하트모양으로 반짝거리며 뿌리는 땅에 박고 식물체의 일부만 물에 잠겨 있고 꽃과 잎은 물 위로 올라와서 자란다. 한해살이풀로 씨앗으로 증식한다.

 휴경지인 논길 사이를 걷다가 논두렁 풀들 속에서 물길을 따라 피어있는 물옥잠을 발견하는 순간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하트모양의 잎이 반짝거리며 예쁘고 남보라빛 꽃잎과 노오란수술이 잘 어울렸다. 좀 더 걷다보니 논에 핀 옥잠화 무리가 발견되어 또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가끔씩 이런 예기치 못한 꽃과의 만남은 나를 즐겁게 해 준다. 피로가 싹 풀린다. 산책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 어서 운동화 신고 길을 나서시길...
가능하면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오솔길이나 들길을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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