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가 누렇게 익은 위의 논에는 풀이 무성합니다.
벼이삭 위로 삐죽삐죽 물피들이 솟아 있습니다.
물피 씨앗들이 위의 논에만 싹을 틔운 것은 아니겠지요.
그럴리가 없지요.

 반면에,
한창 익어가고 있는 아래의 논에는 잡초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저 논에서 농부의 손과 발이 얼마나 부지런히 움직였으며 그분의 허리는 또 얼마나 아팠을지..

 내 마음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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