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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8 엄마!
  2. 2018.12.27 아버지 어머니

2018. 12. 28. 07:00 '4시' 음악산책

엄마!

엄마! 

보고 싶은 엄마!

 붕어빵을 먹고 방귀를 뀌다가 엄마가 생각났어.

옛날 부엌에 있던 검은색 큰 가마솥과 아궁이 불

막걸리 냄새 붉은 팥단지

아랫목에서 부풀어 오른 향기로운 반죽

지푸라기 냄새

아~ 호빵 익는 소리에 김이 모락모락

식구들이 둘러 앉아 양껏 먹어

누구 방귀가 더 재미있는 소리를 내나?

하하하하하~뿌우~~~웅 뿡뿡!!

 따뜻한 추억

고마워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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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and

아버지! 농부이신 우리 아버지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 엄마도 쉴 틈 없이 부지런히, 개미처럼, 열심히 농사 짓고 살림 꾸려가시느라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몸을 혹사한 사람. 자식들은 농사가 아니라 좀 편한 일을 하고 살길 원해서 공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어.

 전쟁을 겪은 세대...

 어린 시절에 가난과 죽음을 체험한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도 모르고 자란 우리들...

 전쟁은 우리 아버지에게서 아버지를  어머니를 빼앗아 갔지..

 누구의 잘못일까? 

 아버지는 할머니 손에서 3 대 독자로 과잉보호 받으며 자라셨어.

 외할아버지를 뵌 적이 없어. 외할머니는 자식 셋을 어찌 키우셨는지...

 전쟁은 괴물처럼 우리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내며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끝내지 못한 지독한 전쟁아...

 도대체 누구에게 이 책임을 물어야 하지?

 대답해 봐.  ......?

 이런 전쟁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지 않아. 절대로 절대로...

 이젠 멈춰야 해.

 선택해야 해.

 새 역사를 써 가야만 해. 

그 출발점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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