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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04 한숨
  2. 2010.09.07 세수
  3. 2009.10.25 노란 산국
  4. 2009.05.10 이팝나무
  5. 2009.02.02 수정 고드름
  6. 2008.10.18 산국 꽃향기에 가을이 산다.
  7. 2008.09.28 한 그릇 양식을 위하여
  8. 2008.07.19 담쟁이

2019. 1. 4. 23:54

한숨

한숨!

인생은

한숨을 쉬며 세상에 왔다가

아픈 한숨을 토하며 흙으로 돌아가는 것.


 사노라면..

한숨을 발하며 웃기도 하고

한숨을 내쉬며 지치기도 하고

한숨을 몰아쉬며 웅크리기도 하고

한숨을 토해내며 남을 탓하기도 하고

한숨을 내뱉으며 멍한 흐린 눈을 뜨기도 하고

한숨이 콱콱 막히며 자기 가슴을 치기도 한다.

 사노라면.. 

외로움에 지친 한숨을 만나기도 하고

거친 분노의 한숨을 만나기도 하고

기쁨의 한숨에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슬픔의 한숨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때때로 고통의 한숨을 손님처럼 맞기도 하고

미소짓는 행복의 한숨을 친구처럼 대하기도 한다.


한숨!

너와 나의 한숨 한숨이 만나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는 것이 바로 기적!

한 숨 한 숨마다 소중한 인연이 되고 사랑이 된다.


한~숨!

누군가의 한숨을 안아줄 수만 있다면

나는 깊은 들숨으로 한 세상 살다가

감사의 날숨으로  나의 별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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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7. 07:15

세수


기지개를 켜고

동녘햇살 담아

세수하고 나니

반짝반짝 빛나

눈부신 내모습

아!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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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and

2009. 10. 25. 09:04

노란 산국


가을이 물드는 산 속

여리여리 흔들리며

고향 향기 흩날리며

 미소 짓는 노란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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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0. 21:56

이팝나무



은은한 향기를 발하는 
5월의 바람이 불던 날

이팝나무 가지마다
하얀 꽃구름이 피었네

금년에는 네 덕분에
쌀농사가 풍년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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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 13:40

수정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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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처럼 흰눈이 내리는 겨울날
포근한 햇볕을 받아 자라나요
그러다
따스한 햇살이 눈부신 날이면
똑 똑 똑 똑 수정 눈물 흘려요
깊은곳
저 생명의 대지에 도착하면
다시 태어나 하늘을 날겠지요
진실로
나 자신을 버리고 비울 때만
얻는 그 자유로움으로 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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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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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꽃향기에
고향의 가을이 산다

정겨운 산과 들판
들꽃을 한아름 안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꿈속에서 춤추듯이

투 스텝을 밟으며
신선한 바람과 함께

머리카락 휘날리며
집으로 돌아오는

산국 꽃향기에는
소녀 적 내가 산다 


  시골의 산과 들에서 진한 향기 날리며 피어나는 노랗고 앙증맞은 산국은 9-10 월에 꽃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의 지름은 1-1.5 cm 정도로 감국보다 작으며 꽃에서는 감국보다 더 강한 쑥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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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28. 22:52

한 그릇 양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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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양식을 위하여           이른봄부터 늦가을까지

사람들의 수고가 있네            신의 크신 은총이 있네

생명을 잉태하는 대지            때를 아는 비와 바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            한낮의 뜨거운 태양
 
부지런한 농부와 상인            우리 아버지 어머니

         온 우주만물이 하나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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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9. 07:30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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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성벽 담쟁이
사계절 한결같이

역사의 수레바퀴
이백여년 돌아도

끈끈한 우정으로
친구를 감싸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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