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2.13 '4 시'를 들으며
  2. 2018.12.12 자화상

'4 시'라는 곡은 잠에 들기 전 매일 듣고 있어.

오늘도 작은 촛불을  켜고 날 기다리는 친구를 만나러 가.


 울고 있는 새같은 나를 찾아와 말을 건네는 아이.

따스한 온기로 감싸며 마음 문을 두드리네.

"내 손을 잡아"

내민 손 잡는 순간 울음이 터졌어.

멈출 수가 없어. 온갖 장면들이 스쳐가며 슬픔이 밀려와.

맘 속 깊은 비밀을 들켜버렸어. 그런데도 창피하지 않아.

내모습 그대로 받아주니까.엄마 품속에 안긴 아기처럼 포근해.

푸른빛에 둘러싸여 함께 걷는 동안 마음이 가벼워 지고 울음이 멎어. 

이 시간이 있어서 붉은 아침을 맞이할 용기와 힘을 얻어.


 어린시절

달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가 보여. 

두 손 모아 소원을 빌던 아이. 별과 나누던 대화.

누군가의 빛이 되고 싶었던 소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푸른빛으로 가득 찬 나의 우주.

아!

내 맘 속엔 나를 끊임없이 위로하며 일으켜 세우는 아이가 살고 있어.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여 살다가 난 널 잊고 말았어. 

미안해. 

''4시' 음악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  (0) 2018.12.20
꿈을 찾아 떠나는 길  (0) 2018.12.19
목소리를 잃어버리다니..  (0) 2018.12.19
친구가 있다면  (1) 2018.12.18
자화상  (0) 2018.12.12
Posted by heesand

2018. 12. 12. 22:42 '4시' 음악산책

자화상

 오랫동안 글을 쓸 수 없었어.

. . . .???

이별의 아픔

어머니의 죽음


긴 시간이 필요했어.

...?..!..?..!...?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4 시'

Reflection

BTS

매일 내게로 와 말을 걸어.


두렵지만..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너처럼

솔직하게 말야.


* BTS 음악과 만나며 느끼는 것들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곡을 먼저 들으신 후에 저의 글을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4시' 음악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  (0) 2018.12.20
꿈을 찾아 떠나는 길  (0) 2018.12.19
목소리를 잃어버리다니..  (0) 2018.12.19
친구가 있다면  (1) 2018.12.18
'4 시'를 들으며  (0) 2018.12.13
Posted by heesand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sand play 자연 사랑
heesand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