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ighbors'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08.09.22 로미야!
  2. 2008.09.15 집으로 돌아오는 길
  3. 2008.09.03 로미!
  4. 2008.08.25 화성성벽과 허수아비
  5. 2008.08.25 폐막식 풍선 날리기
  6. 2008.08.22 뮤지컬 '효녀바리' 이야기
  7. 2008.08.20 황금당나귀
  8. 2008.08.20 다시 본 음악극 '사랑해'

2008. 9. 22. 07:30 Good Neighbors/to You

로미야!

 이 곳은 비가 내리고 나서야 기온이 조금 떨어지고 선선해졌어.
넌 잘 지내지?

 자서전을 읽었어. 내가 닮고 싶은 분이야.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운동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이야기지.
죽음을 논하지 않고서 어떻게 삶을 이야기 할 수 있겠니?
이 책은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엘리자베스 자신의 인생 발자취를 통하여 가르쳐줘.
책 제목은 '생의 수레바퀴'  ' The Wheel of Life ' 
의사가 꿈인 네게 큰 도움이 될거야. 

 오늘은 가을풍경을 네게 보여주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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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이내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고속도로는 젖어 있고 버스 앞 유리창에는 빗방울 자국이 선명하다. 커튼을 치자,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기~ㄹ 게 이어진 무지개다리가 내 눈을 사로잡는다. 탁 트인 들판에 뜬 무지개는 참으로 오랫만에 본다.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보기에는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선명하고 아름다운 무지개! 돌을 맞은 조카와 재미있게 놀고 난 후라 기분이 좋은데다 무지개까지 보았으니..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날 설레게 한다.

 여우비가 내리거나 소나기가 오면 나는 습관적으로 하늘을 본다. 무지개를 만날 기대감에 부풀어서.. 어린시절엔 쌍무지개가 뜨기도 했지. 오늘 잠시동안 쌍무지개를 봤는데 이내 하나는 사라졌다.

 예전에 기숙사에 살 때, 호수을 배경으로 무지개가 뜨자 나는 창문을 열어 젖히고 소리를 질렀었다. 다들 어서 무지개를 보라고.. 무지개를 보면 '약속' 이라는 낱말이 연상된다. 노아는 홍수 이후에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으로부터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무지개를 통해 '영원한 약속' 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내게도 무지개는 곧 약속이요 희망의 메시지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무지개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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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3. 22:26 Good Neighbors/to You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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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야!
이제 다음 주말이면 추석이구나!
언니네 과수원에도 배가 탐스럽게 익었어.
함께 먹으면 좋으련만...
환절기 감기 조심하고,
 늘 감사하며 지내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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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CA 놀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든 허수아비들!  모두 이름표를 달았네요. 하 하 ㅎ.. 초등 1 학년?
벼가 익어가는 가을 들판이 연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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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바리' 뮤지컬이 큰 박수를 받고 끝나고 나서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이 연극 워크숍을 받으며 준비한 ' 벌거벗은 임금님' 과 4-6학년이 준비한 ' 엄마 신발' 연극을 본 후에 폐막식 행사로 화성의 꿈을 담아 하늘로 띄운 풍선들 ! 

효녀바리는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볼 정도로 재미도 있고 무대장치가 잘 되어 실감이 났으며 배우들의 노래가 좋은 화음을 이루어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다.
 아이들이 준비한 연극을 보며 가장 많이 웃었다. 대사를 잊거나 틀렸을 때나 그 모습 그대로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풍선을 띄우는 장면은 보기 좋았는데.. 풍선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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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24일 밤 9시 화서공원 큰허수아비무대에서 '바리데기'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가족 뮤지컬 "효녀바리" 가 공연될 예정이다. 극단: 마고, 1시간 40분 공연.

 아들을 기다리던 오구대왕은 일곱 번 째 아기마저 딸로 태어나자 진노하여 딸을 버린다. 바리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저승 지옥을 지나 서천서역까지 가서 생명수를 구해와야 하는데...
어떤 모험이 기다릴 것인가?
참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어린이에서 어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면 좋겠다.  
설화는 참으로 깊은 언어인 상징으로 인생을 관조하기 때문에 더욱 볼만한 작품이 될 것 같다.
감상문은 다녀와서 써야지.

토요일 밤 8시 화서공원 장승무대에서는 ' 럭키의 춤' 이라는 대안공간야외극이 있다.
토요일 밤 10시 30분 - 화서공원 솟대무대 옆 노대에서는 아스트로카 ( 이동천문대 ) 에서 별자리 여행을 할 수 있다.
 내일은 오후에 개이고 일요일엔 맑을 예정이라니까 별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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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0. 22:25 Good Neighbors

황금당나귀

 오늘은 아쉽게도 비가 내려서 집에 있었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맑아야 할텐데..

  내일 화서공원 공연 일정을 알려 드리죠.

*밤 8시 - ' 황금당나귀' 60분 공연, 연극, 극단: 공작소 365.
  서기 170 년경에 쓰인 아퓰레이우스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여 연극적인 표현으로 재구성한다. 주인공 루카우스는 마법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으로 당나귀로 변신된다. 허영심 많은 루카우스가 당나귀가 되어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서 자신의 잘못을 알고 정화되어 올바른 사람으로 변해간다는 줄거리이다. 소설 속 마법적 환상을 연극적 환상으로 재창조한 연극이라고 한다.
 예전에 ' 동물들의 성경이야기' 라는 아이들 책을 읽었을 때 무척 흥미로운 경험을 했었다. 성경 이야기를 동물들이 보는 시선에서 다시 들으며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참신한 자극을 받았었다.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을 봤을 때도 신선한 즐거움을 맛보았는데...동화에서는 지나쳤던 7 명의 난장이와 백설공주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사랑이야기가 눈시울을 적셨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참 대단하다. 황금당나귀 연극도 기대된다.
자신의 관점을 벗어나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깨닫게 하는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 밤 9시 - ' 김현탁의 산불'

 방금 들은 일기예보가 불길하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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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봐도 재미있군요.
 어린 아이들도 많이 왔어요.
음악에 맞춰 춤추는 꼬마들도 있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네요.
관객들에게 "릴리리맘보" 연주를 선물하며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첫날엔 없던 부분이라 흥겨웠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아버지 역할의 포포브는 바리톤 색소폰을 연주하는데, 어린아이 키 만한 바리톤 색소폰에서 나오는 낮은 음색과 배우의 몸집이 잘 어울리고 재미있네요.

세 딸들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에서 천방지축인 이리나의 트럼펫 연주와 질투심 많은 쏘냐의 색소폰, 유순한 올가의 트럼본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싸우는 장면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소심한 소시민 바냐의 튜바와 은밀한 연인 올가의 트럼본 연주도 볼 만 했어요.
 
나약한 지식인이며 철학을 논하는 아스트로브는 색소폰으로, 포포브의 젊은 부인인, 변덕이 심한 옐레나를 유혹하는데... 엘레나는 남편과 지식인 사이에서 어쩔 줄을 모르지요.

가장 웃겼던 장면은 이리나의 생일날 보드카를 마신 등장인물들이 술취한 채 연주하는 음악이었어요. 어쩜, 그렇게도 러시아인들이나 한국인이나 술 취하면 흐물흐물 헤롱거리는지... 그걸 음악으로 표현하니까 더 실감나더군요.

정말 예상치 못한 즐거움 하나는 빨간 옷을 입은 해설자의 바지가 찢어진 것입니다. 더 웃긴 것은, 음.. 검은색 팬티가 보이는 상황에서도 재치있게 다리를 꼬고 지휘를 하거나 손을 엉덩이 사이로 내밀어서 가리기도 하는 해설자의 몸짓이었어요. 당황스러우셨겠지만, 관객들을 더욱 재미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감동적인 하모니로 '아리랑'을 선물해 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보기를 잘했어요.
내년에도 또 오시면 좋겠네요.
웃고 즐기는 가운데 가족들을 돌아보고 서로를 사랑하는 시간이 되시길..
그리고.
오늘 영통 미관광장에서 벨기에의 '사랑해' 를 7시와 9시에 관람하실 수 있네요.

http://theatre.shcf.or.kr/  - 연극제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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