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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15 전철에서 2
  2. 2019.02.10 전철에서1 2

2019. 3. 15. 10:50 아이들

전철에서 2

1호선 전철에서 아이의 행동을 따라하며 느꼈던 생각.

그러한 태도를 삶에 적용한다면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될 듯 하다.

지식으로 알아도 실천을 해야, 연습을 거듭해야,체득되고  익숙해 지니까.

전철에서 늘 마주하는 풍경은 아무 의식 없이 신경쓰지 않고 흘려 보낸다. 

그런데, 아이처럼 고개를 젖히고 창 밖 풍경을 보았을 때, 풍경은 사실 바뀐게 없지만, 내가 태도를 바꿈으로써 창 밖의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어떤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론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

1도,30도,45도,90도,180도,270도,360도?

1차원,2차원,3차원,4차원?

비행기를 타고 세상을 내려다 보듯, 새의 관점은 어떤가?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듯이 현재를 조망할 수 있다면?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관찰하듯이 사방을 입체적으로 고려한다면 어떤가?

태양계라는 큰 공간에서 지구를 보듯,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우리를 본다면?

결국, 다 같은 표현인데... 총체적, 입체적인 관점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내 맘이 좀 더 넓어질 것 같다. 

내 자세를 다각도로 바꿈으로써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개방적 사고방식을 갖는 태도는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되고, 내 삶을 더 풍성하고 새롭게 경험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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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and

2019. 2. 10. 06:45 아이들

전철에서1

 어제야. 동생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 등가방에 기대 앉아 있었어.

나와 어느 할머니 사이 빈 자리에 초등학교 1학년? 아님 유치원생? 아이가 앉았어.

묻고 싶지 않아서 추정해 본 거야. 왜냐하면 그 친구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거든.

다른 때였으면 난 분명히 말을 걸었을 거라고 확신해. 난 아이들이 좋거든.

그러나, 이 아이는 뭔가 꿈을 꾸는 것 같았어. 

자~~ 함께 흉내 내보자. 

1-등받이에 기대.

2-우아하고 부드럽게 최대한 고개를 젖혀.

3-꿈꾸듯 몽환적으로 마음을 녹이고 감은 눈을 떠.

4-풍경 소리를 담아봐.

5-조건이 있어. 6감을 다 동원해야 돼.

;

........나는 몹시 행복했어.

아이를 따라하길 잘했어.

너도 해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신세계가 펼쳐지고 훌쩍 성장하는 너를 만나게 될거야.

조금만 자세를 달리하면 새로운 우주가 펼쳐지더라!

아이들의 우주는 광활해.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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