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6. 20:11 자연 이야기
채송화 씨앗을 맺다.
가을비가 내리고 난 후, 쌀쌀해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듭니다.
홀로, 시멘트 바닥을 뚫고 뿌리를 내린 채송화 가지 끝엔 꽃이 지고 빨간 씨방이 생겼습니다.
그 속엔 반짝이는 까만 씨앗이 자라고 있지요.
척박한 땅에서도 채송화는 결국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고야 마는군요.
' 난 믿었어. 네가 꼭 해낼거라고..'
믿음과 사랑으로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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