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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4 서장대 앞 소나무들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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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서장대 아래 소나무들이 살던 곳이며 사진은 2008년 6 월에 찍은 것이다.

 진달래가 필 무렵, 지난 달엔가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였다.
나는 속이 상해서 혼자 투덜거리게 되었다.
내가 무척 좋아하던 산책로였는데..
사진 속 소나무들은 베어져서 어디론가 떠났고..
서장대 앞 산비탈에는 진달래인지 철쭉인지가 무리지어 심겨져 있었다.
왜?

 난, 오래 자란 산비탈 소나무를 없앤 이유를 모르겠다.
산책로는 좀 더 걷기 편하게 정돈된 모습이지만, 이제는 시내인 팔달문에서도 훤히 보이는 서장대가 어색할 뿐이다.
나무그늘을 빼앗긴 산책로를 걷는 것은 싫다.
소나무와 진달래를 조화롭게 심는 방법은 없었단 말인가?

 지난 사진을 다시 보다가 ..
 그리운 소나무들이 생각나서 속상한 마음을 적어 보았다. 


 새로 정비된 산책로가 넓고 좋기는 한데..


 저 멀리 아파트가 보일 정도로 소나무가 사라진 상태.


 잘린 소나무... 누운 소나무 밑둥..
오늘따라 소풍을 나온 초등학생 아이들이 무척 많았다. 
서장대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다 보인다. 
전에는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던 곳인데... 


 여긴 산책로를 만들려고 준비중인 듯하다. 
아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나무 밑에서 하얀 꽃을 피운 딸기는 오늘도 자란다. 
산딸기 군락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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