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벌레과에 속하고 몸길이는 5-6 mm 이다. 아주 작은 벌레.
머리, 가슴, 배, 다리가 홍색이고 겹눈과 딱지날개는 검은색이다.
배의 가운데 부분은 검은색이며 더듬이는 갈색이거나 검은색이다.
평지와 야산의 풀밭에 살고 5-10월에 활동한다.
어른벌레는 느릅나무 잎을 먹고 암컷은 느릅나무 잎을 말아 요람을 만든다고 한다.
몸이 주홍색에 더 가까운 것 같아.
강아지풀에서 그네를 타듯 흔들리는 모습이 즐거워 보이는데.. 워낙 작아서 잘 안 찍혔네.
그 작은 얼굴에 까만 점처럼 찍힌 벌레의 두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묘한 기분이 들어.
마치 또 다른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듯 ..
그 작은 눈으로 보는 너만의 세상은 어떠니?
행복하니?
재미있니?
아님,
때때로 우리처럼 힘들고 고통스럽니?
너는 왜 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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