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잎에 물방울이 맺히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납니다. 

물과 식물은 천생연분이지요? 

둘이 만나면 즐거운 함성을 발하며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보는 사람까지 마음을 빼앗기지요.

명아주잎은 반짝이는 가루가 있어서 그 모습이 더욱 신비롭습니다.


 명아주는 기름진 땅에서 잘 자라며 6~8월에 꽃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어린시절에 거름자리 옆에는 항상 이 풀이 자랐지요. 

길가나 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고요. 1~2m 높이로 곧게 자랍니다. 

다 자란 모습은 마치 가지를 사방으로 뻗은 관목처럼 보이고 줄기도 질겨집니다. 

명아주는 잎의 뒷면이 자주색입니다. 가을에 물이 들면 색감이 좋으니 관찰해 보세요. 


'풍경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박이 쏟아진 날  (0) 2020.04.17
원추리  (0) 2019.07.08
호두나무 상처  (0) 2019.06.28
유월 28일 아침 풍경  (0) 2019.06.28
피고 지는 백합  (0) 2019.06.25
Posted by heesand

블로그 이미지
sand play 자연 사랑
heesand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