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슬 퍼런 혹한
공원 옆 계곡에서
얼음산은 등골이 오싹하게 빛을 내.
자연은 언제나 내게 말을 거네.
소리를 들어봐.
여전히 흐르고 있잖아.
돌돌돌 돌들에 부딪치며
후룩 슈슈슉 굽이진 길을 만들며
한걸음 한걸음씩
비록 지금은 추락하는 순간이어도
여전히 험난한 협곡을 지날지라도
좀 더 넓고 깊은 곳을 향하여
소리를 들어봐
여전히 흘러가고 있잖아
넘어지고 깨지고 부서져도
저 바다에 좀 더 다가가고 있잖아.
서슬 퍼런 혹한
공원 옆 계곡에서
얼음산은 등골이 오싹하게 빛을 내.
자연은 언제나 내게 말을 거네.
소리를 들어봐.
여전히 흐르고 있잖아.
돌돌돌 돌들에 부딪치며
후룩 슈슈슉 굽이진 길을 만들며
한걸음 한걸음씩
비록 지금은 추락하는 순간이어도
여전히 험난한 협곡을 지날지라도
좀 더 넓고 깊은 곳을 향하여
소리를 들어봐
여전히 흘러가고 있잖아
넘어지고 깨지고 부서져도
저 바다에 좀 더 다가가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