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6월 2일에 피었고
방울처럼 열매가 달린 건 6월 25일.
꽃의 수술과 암술은 중심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간 특이한 모습이다.
참다래를 자르면 둥그런 원모양으로 촘촘히 박힌 씨앗처럼..
빙글빙글 돌며
손에 손 맞잡고
강강수월래~
열매가 어느정도 익을 때에야 참다래를 발견하곤 했었기에, 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콤한 향기에 끌려서 만난 꽃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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