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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0 snow
  2. 2019.02.15 너는 봄날인거야.

2019. 2. 20. 07:00 풍경소리

snow

 작품의 뼈대를 만드신 아저씨와

(촬영 허락 받았어요.) 

마음씨 고운 화성인들과

(얼굴 표정 꾸미신 분들?!)

그리고

 웃음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로 드립니다. 

2019년 2월 19일 보름달이 뜰 날 수원 화성 팔달산 산책로에서 

그대들을 만나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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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and


이건 눈물이 아냐 난 더는 울지 않아

단지, 네가 바람에 날려서.. 그래,  '네'가 눈에 들어와서 그래

..

이건 작별이야 포근한 햇살에 안겨 초록이 오기 전 

지난 날에게 손짓하는 비발디의 겨울인거야

..

이건 눈꽃이야 꽁꽁 언 손 발을 녹이는 너야 피가되고 살이 되어 녹아들 너야

우주만물이 즐거워 고요한 탄성을 발하잖아

..

그래, 이건 약속이야 따스한 햇살 아래서 초록이 오기도 전에 

그날에게 손짓하는 앙상한 나무전주곡인거야

..

네 밤만 자면 보름달이 뜨고, 스므 밤만 지나면 개구리가 깨어날거야

꽃샘바람 향기를 타고 그날이 오는거야

..

이건 더이상 아픔이 아냐 상처는 자양분이 되어 달빛을 품고 

그리움이 별이 되어  유성처럼 그날이 오는거야

..

그래! 아지랑이 피어나며 초록이 꿈틀대기도 전에 

연미복 차려 입은 제비가 돌아오시기도 전에  그날은 오는거야 

..

차디찬 겨울의 끝자락 그 오랜  인내 끝에 보라색 반지꽃으로 피어 날 너는

시리도록 푸르른 봄날인거야. 


겨울아이야!

그저 이 순간 순간 오늘을 걸어 가자 

지금, 어느 계절의 길목을 거닐든지 우리의 삶은 영원히 영원한 봄날인거야.

150219- 눈이 오시는 날의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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