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꽃'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7.08 원추리꽃이 피었습니다.
  2. 2008.09.28 뚱딴지에서 잠자리 8 마리가 뭐하지?

너른 들판에 무리지어 핀 원추리꽃은 

보아주는 이 없어도 곱디 곱게 피네.

노오란 꽃가루를 꽃밥 가득히 묻히고서

근심을 내려놓고 하늘 향해 활짝 웃네요.   

어우렁 더우렁 칡넝쿨과 개망초랑 어우러져 

한여름 아침햇살에 흠뻑 취해 나그네 눈길을 끌어요.


 원추리는 봄에는 나물로 먹고 여름에는 예쁜 꽃으로 기쁨을 주고 잎, 줄기, 꽃, 뿌리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약초로 쓰인다니 정말 흔하지만 소중한 우리꽃입니다. 시골집 뒷뜰 장독대 옆을 장식하며 항상 같은 자리에서 환하게 피어나던 반가운 꽃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꽃이 하루 사이에 금방 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영어 이름이 Day Lily 랍니다. 그러나 1m로 쭉 뻗은 줄기에 2~8 개의 꽃망울들이 순차적으로 피기 때문에 항상 예쁜 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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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딴지 줄기에 자리를 잡은 잠자리 8 마리에 시선이 머문다.
이런 모습은 처음인데.. 서로를 바라보고 있네.
무슨 회의라도 하나?
..?
아님,
해도 지고 곧 어두워질테니 뚱딴지에 자릴 잡고 잠 자려고 하나?
하긴, 줄기에 거친 털이 있어서 매달리긴 수월할거야.
날씨도 추운데 잘 자거라.



* 뚱딴지는 9-10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 북미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1.5 -3 m까지 자라요. 땅 속에 있는 뿌리줄기에 달린 것을 '돼지감자' 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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