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8. 23:25 자연 이야기

백합나무


 아주 어린 나무에서 거목이 된 백합나무까지 볼 수 있어요.

잎 모양이 매우 특별하게 생겼네요.

어린 잎은 어찌나 반짝이는지..

무덤가에서 나뭇잎을 보고 주변을 관찰하다가 나무 이름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덕분에 오색딱따구리네 둥지도 발견하게 되었구요. 마치 탐험가가 된 것처럼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어요. 새들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어 좀 미안했지만..


 처음엔 죽은 나무에서 둥지를 봤고, 살아있는 한 나무에 세 개나 되는 둥지가 있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는 싱싱하더라구요.  

딱따구리가 백합나무 곳곳에 만든 둥지는 완벽해 보여요. 

그런데 너무 쉽게 발견되는 위치에 있어요. 이상하죠? 

진짜로 새끼를 키우는 둥지는 벚나무에 있답니다.ㅋㅋㅋ 

눈속임이겠죠?

삶의 지혜라고 해 두죠.

딱따구리의 습성이래요. 

신기한 것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는이 좋아요.

아, 꽃은 연노랑 파스텔톤 색감이 부드럽고 온화하여 맘에 들어요. 

모양도 예쁘구요.  유월에 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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