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에

애기똥풀의 보드라운 꽃잎들이

나무 그늘에서 부서지는 햇살에 춤을 추네요.

한낮의 모란꽃은 황홀한 향기를 흩날리며 고혹적으로 미소지어요.

아로니아꽃이 가득 피었어요.

아로니아 연두색 잎사귀는 토끼가 귀를 쫑긋한 것처럼 보여요.

해질녘 모란은 꽃잎을 닫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윽한 향기를 품에 고스란히 간직하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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