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retyakovgallery.ru/en/

 

18세기의 그림은 대부분은 왕족과 귀족들의 초상화가 차지합니다. 

표트르 1세 (표트르 벨리키 1672-1725 / 재위: 1682-1725)는 러시아 제국의 대제였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 Petersburg)를 계획도시로 건설한 황제.

표트르 1세와 2세와 3세를 비교하며 관람하면 매우 흥미롭네요. 

러시아 제국의 여제(재위-1762년 7월 9일-1796년 11월 17일)였던 예카테리나 2세( 예카테리나 벨리까야 1729-1796)의 화려한 모습도 좋고요. 귀족과 왕족들의 표정과 옷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런 와중에 제 관심을 확 끌었던 그림은 작자미상의 정물화입니다. 4번 페이지에 있네요. 

나뭇결이 살아있는, 1783년의 작품 - листы из книг и картинки (책에서 떼어낸 종이들과 그림들) 

그림의 하단에는 두 개의 작은 액자가 걸려 있구요. 상단에는 가죽끈에 끼운 종이 묶음이 6 개 있어요.

 위쪽 묶음에는 말린 꽃과 잘린 보리 이삭이 끼워져 있지요.

아래쪽 종이에서는 여성으로 보이는 얼굴과 남성 얼굴이 보여요. 두근두근..

숨은 그림 찾기 놀이하면서,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집으로 초대된 느낌마저 들어요.

생생한 삶의 흔적이죠. 손때가 묻은 종이들이 주는 느낌이 신비해서 확대해서 봤어요.

 

 아쉽게도, 글씨는 해독이 어렵네요. 

액자를 걸어둔 못까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요. 

아래 액자에는 흥미로운 두마리의 동물이 등장하니까 찾아보세요.

그 중에 하나는 크고 듬직하고, 다른 친구는? 

제가 잘못 볼 수도 있으니, 무엇을 보셨는지 적어 주시겠어요?

그럼, До свидания.

앗, 1801년의 붉은광장 그림도 있으니 보세요. 오~ 신기해요. 

그리고 다음엔 푸시킨을 만나러 갈 거예요. 

19세기 전반, 12번페이지에서 만나요. 하하하! 

 

추신: 미술관 변천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홈페이지 상단 About 에 가셔서 History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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