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
벼랑 끝을 스치는 감각
거슬림과 불편감
망설임의 한계점
선택의 기로
일어나
마주 앉은 우린
닮은 듯 다른 쌍둥이
데칼코마니
나비처럼
똑딱 똑딱 싹뚝 싹뚝
과거로의 회귀 소리
영원히 초승달로만
영원히 그믐달로만
사는 너
죽으나 사나
변함 없는 너
죽을 때 비로소
진정 살아 있음을 느끼는
나
토요일 아침에
문득
자라난 손톱을 보며
생사를 넘나들다.
잠에서 깨,
벼랑 끝을 스치는 감각
거슬림과 불편감
망설임의 한계점
선택의 기로
일어나
마주 앉은 우린
닮은 듯 다른 쌍둥이
데칼코마니
나비처럼
똑딱 똑딱 싹뚝 싹뚝
과거로의 회귀 소리
영원히 초승달로만
영원히 그믐달로만
사는 너
죽으나 사나
변함 없는 너
죽을 때 비로소
진정 살아 있음을 느끼는
나
토요일 아침에
문득
자라난 손톱을 보며
생사를 넘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