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28. 13:11 Good Neighbors/to You

본질

≠너

기억해?

이 세상은 

외딴섬들이 모인 다도해라고..


외딴섬,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지만

우리 만남은 운명처럼 너와 나 사이에 무지개 다리를 놓았어.

무지개 다리는 사계절의 색과 맛과 향과 감촉과 풍경과 음악을 담고 있어.

인생이 희노애락을 담고 있듯이 말야.


우리는

홀로 서서 자신의 십자가를 지기도 하지만

함께 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세상의 무게를 견디기도 해.

우리의 교집합이 커지려면

우리 자신이 성장통을 견뎌내야만 해.

그럴 때 ,우리의 합집합도 넓어지고 깊어질거야.


아~ ! 

외딴섬은 우리의 본질이 아닌 것 같아.

섬 아래 깊은 심연의 바다 속 골짜기를 따라 굽이 굽이 이어진 무의식의 혈맥.

수면 위 모습은 천차만별이지만, 지구라는 한 배를 탄, 

우리는 남남이 아니라  지구촌 한 가족.

인류 역사의 물결은 굽이쳐 순환하며 도도히 흐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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