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와 잎은 호박 같구요. 잔털이 엄청 많아요.


꽃은 우유빛에 5 장의 꽃잎이 있어요.


 꽃이 지면 이런 열매가 열리는데, 참 특이하네요.
본 적이 별로 없는 식물이라 이름이 궁금해요.
화서역 근처 서호공원 호숫가에서 살고 있어요.

 오늘에야 이름을 알았습니다.
식물관련 도서에서는 이름을 찾지 못했고 검색을 해서 알았습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박과의 1년생 식물.
2009년 6월 환경부 지정 생태교란식물.
열매에 있는 가시에 사람의 몸이 닿으면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한다니까 만지지 마세요. 자라는 속도가 빨라 여름에는 하루에 30 cm 씩 자라며, 암꽃과 수꽃이 한줄기에서 나와 한 그루가 1년에 2500 여개의 씨를 만든다는 강한녀석.
환삼덩굴이나 칡처럼 다른 식물을 휘감아서 결국은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덩굴식물.
그 이름은 '가시박'  
함께 더불어 살면 좋을텐데..
혼자만 잘 살자고 무자비하게 햇빛을 독차지하며 다른 식물의 숨통을 죄는 나쁜 식물이라 9월에 씨앗이 열릴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뿌리가 살아 있는 경우에는 다시 살아난다니 생명력 하나는 끈질기네요.

무슨 일에든 중심을 잃지 않고 균형을 잡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요.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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