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뒷길에 핀 둥근잎유홍초.
들에서 덩굴져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8-9 월에 주홍색 꽃이 핀다.
잎은 끝이 뽀족한 하트 모양이고 메꽃과 식물이라 나팔꽃의 생김새와 닮았다.
추석을 맞이하여 아파트 뒤 산책로를 가꾸시는지 풀을 깍는 분들이 계셨다.
이렇게 예쁜 들꽃들이 가차없이 베어지고 말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다.
기찻길 옆 도란도란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들까지 없앨 이유가 있을까?
곤충도 같이 사라질텐데..
일부러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도 하는 요즘에 말이다.
인공적인 자연 학습장이 이보다 더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