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9. 09:05 추억
논에서 우렁이를 잡았어요.
물 뺀 논과 물 대고 있는 논
물 대고 있는 논에서 우렁이를 발견했어요.
우렁이가 논바닥 중앙에 흐리게 보입니다.
살아있는 우렁이 3 마리
작은 우렁이는 물 위에 떠 있어서 죽은 상태인데, 컵 안에서는 가라앉아 있습니다.
백로랑 청둥오리가 자주 이 논에 날아들어서 살펴보니 역시 우렁이가 살고 있네요.
어린시절에 아버지께서 잡아오신 우렁이를 삶아서 무침을 해 먹으면 별미였기에 아직도 그 맛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논을 떠올리면 다리에 쩍 달라붙어서 피를 빨아먹던 검은 색 거머리도 잊을 수 없네요. 찰거머리도 있었지요. 다음엔 거머리를 찾아봐야겠어요. 물방개랑 소금쟁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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