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걷다가 눈꽃이 핀 듯이 아름다운 흰꽃의 무리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책을 찾아보니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미국쑥부쟁이다. 높이는 40-120cm 정도로 자라고 큰 줄기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은 9-10월에 흰색으로 핀다.
꽃분수를 뿜어내는 듯한 모습에 감탄하며 한동안 감상을 했다. 나는 감탄사를 발하는 순간에 소리내어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좀 이상하게 보겠지만 오랜 습관이라 이젠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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