горец Тунберга
산과 들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풀꽃들이 많아요.
고마리꽃은 꽃봉오리가 분홍 립스틱을 바른 소녀의 입술 같기도 하고 메니큐어를 바른 여성의 손가락을 연상시키며 매력을 발산하네요.
활짝 핀 모습은 생일잔치 때 입는 여자 아이의 드레스랑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제 소망은 이렇게 작지만 예쁜 꽃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래요. 세상 곳곳에서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채 환히 피어 희망을 전하는 들꽃들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싶어요.